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18일 오전 10시 40분께 경기도 부천시 중동의 15층짜리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나 2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오전 10시 40분경 오피스텔 건물에서 검은색 연기가 난다는 주민신고로 알려졌다.
최종확인 결과 오피스텔 거주자 중 49명이 연기흡입으로 인근 순천향, 대성, 세종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주자들은 화재 이후 건물 내부 계단을 통해 밖으로 탈출했으며 일부는 옥상으로 대피해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총 260세대인 오피스텔에서 이번 화재로 총 105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진압에는 부천시 공무원 25명, 소방관, 경찰사 등 구조인원 98명 소방헬기 2대, 구급차 10대 등 구급장비 39대가 동원됐다.
이날 화재는 부천시와 부천소방서, 원미경찰서 등 3개 기관의 협력으로 화재신고 접수 후 신속하게 대응하여 완전진화에 성공했다.
자세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은 소방당국이 현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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