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4월 발생한 삼성SDS 과천 정보통신기술(ICT)센터 화재사고 이후 61개 집적정보통신시설(IDC)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 결과, 안점점검항목 평균 이행률이 88.2%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8일 미래부에 따르면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112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안전점검을 한 결과, 22개 시설이 화재·지진 등 재해·재난 대비 시설보호계획 수립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세부 규정과 매뉴얼을 수립하지 않았다.
또 USB 반입시 악성코드 감염 여부 점검 절차가 미약한 시설이 21개, 방화벽·백신서버·패치관리서버 등 주요 서버의 관리PC(콘솔)를 인터넷에 연결해 운영하거나 보안조치가 부족한 곳이 19개였다.
외주 보안인력이 사용하는 PC의 인터넷 사용을 차단하지 않은 시설이 18개, 외주 용역업체의 PC 등 전산장비에 대해 내부 업무망과 연결했거나 유지·보수를 목적으로 원격접속을 허용한 시설도 13개나 됐다.
미래부는 이처럼 IDC 일부에서 안전조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날 윤종록 2차관 주재로 32개 IDC 사업자와 간담회를 개최,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시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IDC에 대해 안전성 관련 기준을 강화하거나 새 항목을 추가하는 등의 방향으로 '집적정보통신시설 보호지침' 등 관련 고시를 연말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윤 차관은 “집적정보통신시설에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그 피해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면서 “시설의 안정적 서비스를 위한 안전투자를 확대하고,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개선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18일 미래부에 따르면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112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안전점검을 한 결과, 22개 시설이 화재·지진 등 재해·재난 대비 시설보호계획 수립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세부 규정과 매뉴얼을 수립하지 않았다.
또 USB 반입시 악성코드 감염 여부 점검 절차가 미약한 시설이 21개, 방화벽·백신서버·패치관리서버 등 주요 서버의 관리PC(콘솔)를 인터넷에 연결해 운영하거나 보안조치가 부족한 곳이 19개였다.
외주 보안인력이 사용하는 PC의 인터넷 사용을 차단하지 않은 시설이 18개, 외주 용역업체의 PC 등 전산장비에 대해 내부 업무망과 연결했거나 유지·보수를 목적으로 원격접속을 허용한 시설도 13개나 됐다.
미래부는 IDC에 대해 안전성 관련 기준을 강화하거나 새 항목을 추가하는 등의 방향으로 '집적정보통신시설 보호지침' 등 관련 고시를 연말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윤 차관은 “집적정보통신시설에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그 피해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면서 “시설의 안정적 서비스를 위한 안전투자를 확대하고,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개선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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