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생산자물가 전년비 0.2% 하락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생산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로 4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8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기준)가 105.57로 전년 동월보다 0.2% 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 2012년 10월 이후 연이어 하락하다 올해 5월 보합세(0.0%)를 거쳐 6월에 0.1% 올라 21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2개월 연속 미미하게 나마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다 이달 중 다시 마이너스를 보인 것이다.

8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로도 0.1% 빠졌다.

품목군별로는 식량작물, 축산물, 수산물이 내렸지만 채소와 과실이 6.8%나 상승해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1.2% 올랐다.

운수, 음식점 및 숙박, 금융 및 보험 등이 상승해 서비스도 0.2% 올랐고 전력과 가스 및 수도는 전월과 같았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을 가공단계별로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1% 줄었다.

최종재의 경우 산업용로봇, 중형승용차 등 수입재가 올라 0.1% 상승했고, 중간재는 보합세였다. 나프타, 경유 등 국산중간재는 내렸지만 동1차정련품, 자일렌 등 수입중간재가 올랐기 때문이다.

원재료는 철광석, 원유 등 수입원재료를 중심으로 내려 전월 대비 1.2% 빠졌다.

수출품까지 포함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추세를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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