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시간외시장 개선을 위해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거래되는 시간외 단일가매매 호가 범위를 정규시장 종가 대비 5% 이내에서 10% 이내로 확대했고 매매 체결주기도 30분 단위(다섯 차례)에서 10분 단위(열다섯 차례)로 단축했다.
그 결과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은 제도 시행 전후 77억3000만원에서 104억1000만원으로 34.7% 늘었고 코스닥시장은 111억3000만원에서 133억6000만원으로 20.0% 증가했다.
일평균 호가건수도 코스피의 경우 3만3126건에서 3만8220건으로 15.4% 늘었다. 코스닥은 4만4023건에서 5만1844건으로 17.8% 증가했다.
체결주기 단축으로 일평균 체결횟수와 1종목당 체결횟수는 대폭 증가했다.
일평균 체결건수는 코스피가 1317건에서 2321건으로 76.2%, 코스닥은 1679건에서 3039건으로 81.0% 늘었다. 1종목당 체결횟수는 코스피가 2.8건에서 5.1건으로, 코스닥은 2.8건에서 5.1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거래소 측은 "시간외시장 개편으로 유동성이 효율적으로 집중되고 균형가격 발견 기능이 제고됐다"며 "정보반영의 효율성 및 투자자의 거래편의 향상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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