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현대 하이스코)이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시즌 2승, 통산 4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김형성은 18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GC 와쓰코스(파72)에서 열린 JGTO ANA오픈(총상금 1억1000만엔)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잡고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김형성은 곤도 도모히로, 고이케 이페이(이상 일본)와 함께 선두로 나섰다.
이날 강우와 일몰로 상당수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김형성은 버디 7개 가운데 4개를 파5홀에서 기록했다. 게임이 잘 풀렸다는 얘기다.
김형성은 지난 5월 더 크라운스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올해 상금 약 4024만엔을 벌어 이 부문 7위를 달리고 있다.
이상희(캘러웨이)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 박상현(메리츠금융그룹)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 미국PGA투어 정규시즌을 끝내고 일시 들어온 배상문(캘러웨이)은 1언더파 71타로 김경태(신한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49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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