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등급 외무공무원 공채시험을 대체해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진 시험에서 일반외교 분야 31명, 지역외교 분야 4명, 외교전문 분야 1명 등이 합격했다.
선발분야가 세분화된 지역외교 분야는 아프리카 1명, 중남미 2명, 러시아·CIS 1명이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는 12월 15일부터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1년간 외교관후보자 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 중 33명은 교육내용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 후 5등급 외무공무원에 임용된다. 나머지 3명은 임용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여성합격자는 모두 23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63.9% 분포, 지난해(58.1%)보다 더 높아졌다. 외무5등급 공채 여성의 합격률은 2010년 60.0%, 2011년 55.2%, 2012년 53.1%, 2013년 59.5% 등이다.
최고 득점은 제2차시험에서 71.70점을 받은 일반외교 분야 김미연(29·여)씨가 차지했으며, 같은 분야의 정인희(21· 여)씨는 최연소 합격자로 기록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