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최근 들어 중국 연예계에 ‘색, 도박, 마약’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련 당국이 관련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이목이 집중됐다.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 1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언론출판광전총국(國家新聞出版廣電總局)은 며칠 전 각 위성방송국에 통지를 하달해 ‘색, 도박, 마약’ 관련 연예인의 출연을 ‘신중히 고려’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광전총국이 명확한 규정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블랙리스트에 든 연예인은 앞으로 중국 대륙에서의 연예계 활동이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블랙리스트에는 마약파문을 일으킨 가진동(柯震東·커전둥), 방조명(房祖名·팡주밍), 장위안(張元) 감독을 비롯해 성매매사건의 황하이보(黄海波), 왕취안안(王全安) 감독, 외도사건의 원장(文章)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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