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봄날' 감우성, 물컵 떨어뜨리고, 푸른이는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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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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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내 생에 봄날]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동하(감우성)이 동욱(이준혁)과 결혼할 여자가 봄이 인 것을 알고 실망했다.

18일 밤 10시에 방송된 MBC ‘내 생에 봄날’에서는 동하(감우성)과 푸른이(현승민)는 봄이(최수영)가 동욱(이준혁)의 여자 친구인 것을 알고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하는 물 컵을 떨어뜨릴 정도로 당황했고, 푸른이는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동하는 화장실로 뛰어가 세수를 하며 애써 정신을 가다듬는다. 그런데 푸른이가 화장실 앞에서 울고 있었다. 동하가 왜 우느냐고 묻자 자기도 눈물이 왜 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동하는 봄이 언니랑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어 서운해서 우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푸른이는 "아빠도 실망했느냐"고 묻고 동하는 애써 태연한 척 속 마음을 감춘다.

한편 동화는 봄이 엄마의 주선으로 배 실장인 지원(장신영)과 선을 본다. 지원은 내키지 않은 자리에 나왔다며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사귀는 것처럼 하자고 제안한다. 지원은 동하에게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최근에 헤어졌다는 말을 풀어놓으며 갈등의 복선을 깔았다. 지원은 동욱과 동거까지 했던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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