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마감한 한국일보 매각 재입찰에는 동화기업과 부영컨소시엄 외에 한국경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는 이 중 가장 높은 입찰가를 써낸 동화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승인해 달라는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동화기업(주)는 목재, 강화마루, 화학제품 제조 및 판매, 제재목, 데크재 제조판매 등의 사업을 하는 회사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2월 삼화제분 컨소시엄을 한국일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삼화제분 측이 경영권 분쟁 등으로 인수 대금을 제때 납입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되자 한국일보는 다시 입찰 공고를 냈다.
한국일보는 지난 2월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사위 박원석 대표가 회장직을 맡은 삼화제분 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맺었지만 인수대금 미지급 등 투자계약을 이행되지 않자 계약 시한이 지나 재입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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