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중소형주 강세 전망…실적종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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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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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키움증권은 지지부진한 증시 상황에서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19일 조언했다.

이날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KOSPI 시장이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에 중소형주 및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시장 상황과 중소형주와 대형주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면서 상대 수익률 격차도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 연구원은 "느리지만 회복되는 경기와 함께 대형주 및 코스피 시장은 다시 안정화 될 것이 예상되지만 실적 및 기업가치평가(Valuation) 매력이 높은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특히 과거와 달리 경기 회복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높게 나타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은 클 수 있다. 그리고 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남아있어 자산가치가 높은 종목 역시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이익성장성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함께 고려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키움증권이 제시한 중소형주 실적 관심종목은 AK홀딩스와 평화정공, 서원인텍, 일진홀딩스, 성신양회, 풍산홀딩스, 현대 EP, 상신브레이크, 완리, 삼기오토모티브, KMH, 오텍, 풍국주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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