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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업의 미래’ 젊은 우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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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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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9일 도 농기원서 3농혁신대학 성료 -

3농혁신대학 토론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18일부터 이틀간 기술원에서 농과계열 고등학생과 대학생, 젊은 영농인, 전문가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3농혁신대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3농혁신대학은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젊은이들이 한데 모여 정보를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향후 농업분야 정책방안을 도출을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의 영농정착 의지에 대한 의식변화’를 주제로 한 공주생명과학고 국유미 교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젊은 영농인의 영농정착·창업 성공사례 ▲농업정착 의지에 따른 미래 농업 설계 등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교육에서 주제발표를 한 단국대학교 김태호(19) 군은 “오늘 대화를 통해 내가 농업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우리 농업농촌에 청년들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3농혁신대학을 통해 농업현장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도내 농업농촌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3농혁신대학 관계자는 “이미 사회문제로 대두된 농촌의 고령화와 공동화에 대응해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에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영농 정착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큰 힘이 되는 3농혁신대학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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