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포함]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딸 울릴 음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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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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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사진출처=부산경찰청 페이스북]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이란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이란 사연은 18일 부산지방경찰청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지난 15일 부산 서구 아미파출소는 보따리 두 개를 들고 한 시간째 동네를 서성이는 할머니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찾았다.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사연의 주인공인 할머니는 “딸이 아기를 낳고 병원에 있다”고 말했고, 경찰은 수소문 끝에 딸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갔다.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영상 보기> YTN

병원에 도착한 치매 걸린 엄마는 보따리 안에서 미역국, 밥, 반찬, 이불 등을 꺼내 “어서 무라”(어서 먹어라)고 말했고, 딸은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딸을 위한 선물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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