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천 뿐만 아니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지역 역시 각종 개발호재로 주택·토지 시장이 활기를 나타내고 있다.
KB국민은행의 통계를 보면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위치한 인천 서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1.9% 상승했다. 이는 인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원 아파트 1㎡당 가격은 지난해 12월 126만원에서 올 7월 129만원으로 상승했다. 개발 수혜 지역인 원주시 아파트 매매가격도 최근 1년 동안 3.32%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의 국제대회 개최로 주거지로서 매력도 높아지고 있으며 아파트 신규 분양도 활발해 관심을 두고 살펴볼만 하다고 조언한다.
원주 단계도시개발사업지구 A-2블록에서는 SG건설이 ‘봉화산 벨라시티’ 566가구(전용 59~84㎡)를 분양한다. 원주고속터미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개통예정인 KTX서원주역이 차로 10분 거리다.
골드클래스는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 A23블록 ‘청라2차 골드클래스’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 269가구(전용 84㎡) 규모로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드림파크 경기장이 가깝다.
호반건설은 송도5공구 RC4블록 ‘송도 호반베르디움’을 분양 중이다. 1834가구(전용 63~113㎡) 대단지로 업무·학교·상업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췄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이 인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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