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 일간 워싱턴 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CIA 사정에 밝은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CIA 시리아 인근 국가 요원 증파에 대해 “CIA가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비해 최근 요르단을 포함한 시리아 인근 국가에 요원을 증파했다”며 “또한 CIA는 중동 지역 우방 정보기관들과의 연합첩보 서비스 체계를 대폭 강화했고 앞으로 IS 지도자들에 대한 신상 및 위치 정보, 훈련기지, 통신망 등의 정보를 제공해 미군의 IS 격퇴 작전을 측면에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CIA 시리아 인근 국가 요원 증파 외에도 CIA는 IS를 겨냥한 자체적인 드론(무인기) 공습도 준비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현지에 새로운 드론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IA 시리아 인근 국가 요원 증파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날 CNN 방송은 “미군은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 공습준비를 완료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며 “정보 및 군(軍) 분야의 목표물 탐지 전문가들이 지난 수주 동안 분석 작업을 해 시리아 내 IS 목표물 목록을 작성했고 이 목록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곧 공식으로 보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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