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한·중교류 활성화 노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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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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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강소성 양주시와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한·중경협단지 조성 등으로 한중 교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와 중국 강소성 양주시가 9월 19일 우호도시 의향서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 발전 의지를 다졌다.

 양주시는 통일신라 말 대문호이자 고군산군도와 역사성이 깊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당나라 유학시 거주했던 지역으로, 최치원 선생의 기념관이 자리한 도시여서 이번 의향서 체결이 갖는 의미가 크다.

 이성수 군산시 부시장과 주민양 양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에는 양 도시간 경제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와 교육 등 다방면에서의 활발한 교류와 공동 번영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 부시장은 특히 “이번 체결 이후 최치원 선생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정례적이고 체계적인 전시 및 학술 교류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주시 최치원 기념관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의 우호 의향서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군산청도통상사무소 주관으로 산동성 연대시와 청도시에 개설해 많은 호응을 얻은 군산문화학당을 양주대학에도 개설해 서로의 문화 및 전통을 이해하는 장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주민양 양주시장은 “향후 교류 확대를 통해 상호 발전의 전기가 마련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강소성 중부에 위치한 양주시는 전체면적 6,634㎢, 인구 460만명으로 25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문화 유적도시 및 대운하의 발원지로서 중국의 독특한 전통 정원양식과 먹을거리, 전통공예 등이 유명한 관광도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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