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산청·함양사건 희생자 유족회는 19일 금서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 달라며 금서한방촌쌀 20kg 100포대(시가 500만원 상당)와 금서면 체육회에 현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받은 금서한방촌쌀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과 저소득가정 10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쌀 기탁과 더불어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30회 산청군민체육대회 발전을 기원하며, 금서면 체육회에도 500만원을 기탁했다.
정재원 유족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함께 돌아보고 따뜻한 지역사회에 일조하고자 미약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쌀 나눔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에 금서면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해 취약계층의 민생안정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랑의 쌀을 후원해 주셔서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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