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개방화장실 21개소를 지정해 현판을 설치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에 따라 상업지역에서 개방화장실을 찾아 여기저기 찾아 헤매야 하는 고충, 급하게 화장실을 찾았는데 문이 잠겨있는 상황 등을 산본로데오거리에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는 최근 유동인구가 많은 산본로데오거리와 금정역사 일원 등의 건물 21개소의 화장실을 ‘개방화장실’로 지정, 19·20일 양일간 이용 안내 현판을 게시했다.
개방화장실 제도는 화장실 이용 때문에 시민이나 도시 방문객들이 겪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시는 지난 7월 지역 내 상업지역 건물주들을 대상으로 제도를 홍보하며 참여를 유도, 총 21개소의 개방화장실을 확보·지정했다.
이번에 지정한 신규 개방화장실은 산본로데오거리 16개소, 금정역 주변 4개소 등으로, 시는 대중을 위해 제도 운용에 협조해준 건물주들에게 매월 10만 원 상당의 휴지 등 화장실 편의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훈 하수과장은 “일부 사람들이 시설물을 훼손하는 등의 전례가 있어 개방화장실 지정이 쉽지 않은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건물주들이 고맙다”며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독서대전 관람객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이 제도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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