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14일 구미를 방문한 차이 밍 자우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은 구미공단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중국주요 언론사 기자단 6명을 파견했다.
중국 언론사의 방한 취재는 중국 국무원과 21세기 한중교류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중국정부 차원에서 언론 대표단을 우리나라에 파견한 것은 수교 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방문단은 추이 쮠 중국경제망 총편집인을 단장으로 인민일보, 경제일보, 중국국제방송국, 신화사 등 5대 주요 언론사 고위급기자들로 구성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구미를 방문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중국 취재단의 구미방문을 환영하고, 구미공단의 성공요건과 친환경정책 및 산학연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취재단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고, 향후 중국 공무원들이 새마을교육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했다
.
취재단은 구미공단의 발전전략과 산업인프라 등을 통해 중국이 배워야할 점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집중 취재 했으며, 구미공단의 국제적인 광고와 브랜드 홍보 등 성공적인 사례와 공단의 관리체계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18일 구미시청을 방문한 중국 취재단은 구미시청 홍보 영상물을 시청하고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구미 산업동향 및 공단조성 현황, 새마을 운동 발전사와 국제화 사업, 관광개발 프로젝트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취재단은 구미공단의 입주업체에 대한 정책과 인센티브 등 다른 공단과의 차별화 정책 등에 관심을 보였고, 구미시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조성 및 새마을국제화사업과 기업체의 산업시찰을 연계한 관광프로젝트 개발을 소개했다.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 구미공장을 방문한 중국 취재단은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삼성전자 구미공장 현황과 삼성 스마트폰의 역사 및 최신 트랜드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중국 취재단은 “민족중흥관 동영상관에서 한국 근대화의 전역사와 새마을운동의 발전과정을 지켜보면서 한국 경제 발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