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동네의원 토요 가산제로 토요일 오전 진료비가 500원 오르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동네의원 토요 가산제 소식을 듣고 이러다 대형마트도 주말에 상품가격을 더 올려 받을 듯"이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다른 네티즌은 "왜 병원만 토요 가산제를 하나요? 다른 서비스업은 평일하고 동일하게 받는데"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동네의원 토요 가산제가 의료계의 불만을 잠재울 목적인가 보네요. 원격의료로 대립 중이라고 하니 또 어떤 정책이 나올지 걱정되네요"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동네의원 토요 가산제는 인건비 및 유지비 증가로 비용을 보전해달라는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토요일 진료비 본인부담금은 오후 1시 이후에는 5000원 이고 오후 1시 이전에는 4000원 이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1일 부터 오후 1시 이전에도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500원 올려 4500원으로 '토요 가산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1년 뒤인 2015년 10월부터는 500원을 더 올려 5000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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