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원전 정보 유출 정황 포착 한전기술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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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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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기술에서 원자력 발전소 관련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19일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정진기)에 따르면 검찰은 오전 10시께 한전기술 원자력사업처 국제협력팀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원자력 해외사업 개발 관련 내부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는 중이다.

앞서 국제협력팀 사무실은 올해 1월 외부 유출이 금지된 외장하드디스크 4개를 도난당했으며 이 가운데 3개가 6개월여 만인 지난 7월 파손된 상태로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와 하드디스크를 면밀히 분석한 뒤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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