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 , 몽골 방문…대통령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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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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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유럽 순방에 이어 몽골을 방문한 북한 강석주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을 면담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19일 조선중앙통신은 강석주 비서를 비롯한 노동당 대표단이 18일 몽골 정부 청사에서 엘벡도르지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측의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강조하며 "조선과의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려는 몽골 정부와 인민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또 "조선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제재 책동이 지속되고 있지만 몽골은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할 것을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회담에는 몽골 대통령민족안전·대외정책 고문, 대외관계부 부장관, 주북 몽골 대사, 주몽골 북한 대사가 배석했다.

강석주 비서는 같은 날 몽골 정부 청사에서 노로빈 알탕후야그 몽골 총리도 만났다. 알탕후야그 총리는 "조선과 정치, 경제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의 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석주 비서는 이달 7∼16일 독일, 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을 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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