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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 박수홍, 박미애 결혼 100일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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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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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남남북녀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남남북녀' 박수홍과 박수애가 결혼 100일을 맞았다.

19일 방송된 TV조선 '남남북녀'에서는 박수홍과 박수애가 알콩달콩 대화를 나눴다. 둘은 담가 놓은 포도주를 거르고 다시 숙성을 위해 땅에 묻어두는 일상이 공개되었다.

박수홍 며칠 전 추석을 맞아 수애와 함께 인사를 다녀온 보모님께 화상 전화를 건다. 당신의 잠자리 옷을 내어주며 자고 가라고 붙들기도 했던 박수홍 엄마는 수애를 보고 "너 누구니?"라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틈만 나면 설교를 하시던 박수홍 아버지는 "응 수애구나?" 라면서 담박에 알아본다.

전화를 끊고 두 사람의 오붓한 시간이 주어지자 박수홍은 수애에게  장난을 건다. 박수홍은 "오늘이 무슨 날인 줄 아느냐"며 "결혼 100일이다"고 설명했다. 수애가 얼떨떨한 표정을 짓자 남한사람들은 소소한 기념일을 너무 챙겨서 탈이고  북한사람들은 너무 안 챙겨서 탈이라며 100일 기념으로 자기에게 무엇을 해 줄 것이냐고 묻는다. 

수애는 "전혀 몰랐다 내가 어떻게 해 줘야 하냐"고 물었다. 박수홍은 "100일 기념에는 여자가 남자한테 잘해 주는 날이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수애가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하자 안아 달라고 응석을 부린다. 하는 수 없이 수애가 살며시 백허그를 해 주자 100일 기념에는 백허그를 5번 이상은 해 주어야 하는 거라고 수애를 더욱 놀렸다.   

'남남북녀'는 남한의 남성과 북한의 여성이 어떤 결혼생활을 하는지 보여주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박수홍-박수애 커플, 양준혁-김은아 커플이 가상 결혼을 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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