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사격 기대주 진종오 김장미가 아닌 정지혜가 먼저 메달을 획득했다.
20일 사격 경기 후 정지혜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연습 때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한국이 사격 강국이라는 것을 염두하고 경기에 나섰는데, 생각대로 잘 된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여자사격 10m 공기권총 종목 결선에서 김장미에 가려졌던 정지혜는 뒷심을 발휘해 인도 쉬웨타를 제치고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정지혜는 김장미에 가려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로 인해 김장미에 이어 사격 기대주로 떠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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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오후 1시) 한국 대표팀은 우슈 이하성의 금메달과 사격 은메달 2개를 합쳐 중국(금3)에 이어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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