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혜 10m 공기권총 은메달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정지혜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중간에 사격을 그만 두었던 것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정지혜는 20일 '여자사격 10m 공기권총' 경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12년에 부상을 당해 사격을 그만뒀다"며 "당시 좌절도, 자학도 많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지혜 선수는 "쉴 때를 생각하면 말문이 막힌다"면서도 "그래도 되돌아보면 그 때가 힐링 시간이된 것 같다"고 울먹였다.
또한 "사격을 그만두고 성격이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했지만, 저를 잘 받아준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정지혜 10m 공기권총 은메달에 대해 네티즌들은 "정지혜 10m 공기권총 은메달, 얼마나 마음 아팠을까요" "10m 공기권총 은메달 딴 정지혜 선수는 한국의 희망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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