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현대 하이스코)과 이상희(호반건설)가 일본골프투어(JGTO) ANA오픈(총상금 1억1000만엔)에서 각각 시즌 2승, 투어 첫승에 도전한다.
김형성은 20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GC 와쓰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김형성은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4타(65·71·68)로 후지모토 요시노리, 마즈다 노부히로(이상 일본), 이상희와 함께 3위에 올랐다. 김형성은 지난 5월 더 크라운스에서 JGTO 시즌 첫 승,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이상희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끝에 전날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이상희는 지난 6월 JGT챔피언십 최종일 규칙위반으로 2벌타를 받아 JGTO 첫 승 기회를 놓치고 2위를 차지한바 있다.
김형성,이상희, 후지모토는 21일 오전 9시20분 챔피언조 바로 앞에서 4라운드를 함께 시작한다.
다니하라 히데토, 미야모토 가쓰마사(이상 일본)는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1위다. 김형성 이상희 등 2위권 선수와는 1타차다.
이경훈(CJ오쇼핑)은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 박상현(메리츠금융그룹)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2위, 모처럼 JGTO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캘러웨이)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2위에 올라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