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9년째 의정비 동결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가 9년째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광양시의회 (의장 서경식)는 최근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1인당 연간 3672만 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양시의회 의정비는 2010년부터 9년간 이 수준으로 동결했다.

의정비는 안전행정부가 제시한 월정수당 산출근거에 의해 책정된 2015년도 기준액의 ±20% 이내에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 결정토록 하고 있다.

시의회는 이번 의정비 동결 결정으로 의정비심의위원회 회의 및 여론조사 실시 등에 따른 행정력과 행정절차 비용 약1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경식 의장은 "동결된 현재의 의정비는 현장방문이 잦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다소 부족한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전체의원의 의견을 모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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