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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5ㆍ인천시청)과 중국의 에이스 쑨양(23·중국)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세 차례 맞붙는 가운데, 현재 전적에 대한 비교가 나온다.
21일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쑨양과 맞붙는 박태환은 이 부문에서 객관적으로 앞선다는 평가다.
개인 최고 기록에서는 박태환이 1분44초80로 쑨양(1분44초47)에 밀리지만, 시즌 최고 기록에서는 앞서서다.
박태환은 올해 1분 45초 25의 시즌 최고 기록을 기록한 반면, 쑨원은 1분 46초 04로 박태환에 1초 가까이 뒤처진다.
실제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06·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은 현재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할 경우 쑨원과의 자유형 400m(23일), 1500m(26일) 맞대결에서도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태환이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하면, 향후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박태환과 쑨원의 전적을 본 네티즌들은 "박태환이 시즌 최고 기록으로 꼭 우승하길 바란다", "박태환이 쑨원 정도는 당연히 이기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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