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20일 안동 강변시민공원에서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성공기원 제2회 어린이 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안동시, (재)2015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물포럼이 주관했으며,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미래시대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부터 인터넷과 현장 접수로 참가 신청한 전국 초등학생 400여명과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가해 대회 열기를 고조시켰으며,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물’이라는 주제에 맞게 각자 가져온 그림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들을 쏟아냈다.
또한 그림그리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버블체험과 켈라그라피, 샌드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리면서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시상은 이날 출품된 작품들 중 물의 소중함에 대한 학생들의 순수한 느낌이 잘 표현된 작품을 선정해 특별상(세계물포럼조직위원장), 금상3(장관상), 은상5(경북도지사 등), 동상8(안동시장, 한국물포럼총재 등) 등 총 47명의 수상자에게 시상할 계획이며, 수상작 발표는 오는 9월 30일 공식 홈페이지(www.juniorWaterPrize.co.kr)와 개별통지로 발표된다.
장상길 도 세계물포럼지원단장은 “물과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내년 경주와 대구에서 개최되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시․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가장 큰 물 관련 행사인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은 오는 2015년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경주 HICO(경주화백컨벤센터)와 대구 EXCO에서 200개국 3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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