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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9월 24일 '승용차 없는 날' 지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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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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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맞아 오는 24일 하루를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주제를 ‘두발(도보, 자전거) 건강보호, 대중교통 환경보호’로 정하고 경북도청 뿐만 아니라 도의회, 경북교육청, 경북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단체들도 자율적인 참여하에 소속 직원들이 9월 24일 하루 차 없이 출․퇴근하게 되며, 행사를 통해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 등 저탄소 녹색 교통수단의 확산을 도모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을 ‘승용차 없는 주간’으로 정하고, 시․군과 민간단체가 연계해 이 기간 중에 ‘승용차 없는 날’행사를 실시하고 아울러 친환경교통 캠페인, 친환경생활 실천 거리홍보 등 자체실정에 맞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박창수 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행사가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걷기 등의 BMW운동〔버스(BUS), 지하철(METRO), 도보(WALKING)〕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고, 경제도 지키는 승용차 이용 안하기 문화가 우리사회 전반에 정착되도록 경상북도와 시군·공공기관, 시민단체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매년 9월 22일로 지정된 ‘세계 차 없는 날’은 연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로 1997년 프랑스 항구도시 라로쉐에서 ‘도심 자가용 타지 말기’시민운동으로 시작했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40개국 2100여개 도시가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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