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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보다 자주 먹는 커피… 국민 1인당 일주일에 12.3회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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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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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자주 먹는 음식은 '커피'로 나타났다. 커피 섭취가 늘면서 커피에서 얻는 열량도 10년새 4배나 증가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3805명을 대상으로 음식 항목별 주당 섭취 빈도를 조사한 결과 커피가 12.3회로 가장 많았다. 성인 1명당 하루에 1.8번 커피를 마시는 셈이다.

이어 배추김치 11.8회, 잡곡밥 9.5회, 쌀밥 7.0회, 기타 김치 4.5회, 우유 2.7회 등의 순이었다.

2012년 조사와 비교하면 커피는 12.1회에서 12.3회로 늘어난 반면 배추김치와 잡곡밥, 쌀밥 등은 모두 조금씩 줄었다.

커피로부터 얻는 열량도 늘었다. 질병관리본부의 '우리나라 성인의 에너지 섭취량 및 급원 추이' 보고서를 보면 성인의 에너지 섭취량 중 커피가 차지하는 비율은 남자는 1998년 0.6%에서 2010∼2012년 2.3%, 여자는 0.6%에서 2.2%로 각각 4배, 3.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쌀밥에서 얻는 에너지는 남자는 46.6%에서 35.1%, 여자는 46.0%에서 34.4%로 급격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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