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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펜싱 남현희·전희숙 준결승 진출 '동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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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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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유투브 영상 캡쳐]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남현희(33·성남시청), 전희숙(30·서울시청)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한국은 펜싱에서 최소 동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21일 남현희와 전희숙은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부 플뢰레 개인 16강전에서 각각 리우얀웨이(홍콩)와 미야와키 카린(일본)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현희는 리우얀웨이(세계랭킹 100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15-4로 승리했다.

전희숙은 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희숙은 미야와키 카린에 경기 내내 끌려가다 3라운드 종료를 29초 남긴 상황에서 11-11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희숙은 추가 시간 1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19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하며 준결승 열차를 타게 됐다.

하지만 조 편성에 따라 두 선수는 결승 티켓을 두고 맞붙게 됐다.

한편, 남현희, 전희숙 선수의 준결승 진출에 대해 네티즌들은 "남현희, 전희숙 선수 수고 많으셨습니다. 명승부 보여주시길", "남현희, 전희숙 역시 대한민국 미녀 검객! 최고다", "남현희, 전희숙 선수 비록 서로 맞붙게 됐지만 좋은 승부 보여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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