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도전하는 홍성의 힘! 하나되는 충남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9일과 20일 양 일간 홍성군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충남도내 15개 시·군 4천여명의 선수·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19개 종목에 걸쳐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는 종합점수 94,581.2점을 획득한 홍성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개최지로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홍성군에 이어, 당진시가 종합2위(79,486.5점), 천안시가 종합 3위(74,783.2점)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충청남도장애인체전은 개최지인 홍성군이 도청소재지로서 그 위상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군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군은 특히 이번 대회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화합체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 및 저변확대의 계기를 마련하는 ‘생활체전’, 장애인의 건강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희망체전’, 신도청소재지 홍성의 위상을 높이는 ‘도약체전’으로 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대회에서는 주경기장인 홍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한 17개 경기장 곳곳에서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수들의 열띤 경기가 펼쳐졌으며, 경기장마다 1종목 1사 결연, 마을별 결연을 맺은 많은 홍성군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며 대회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홍주종합경기장에서는 먹거리장터, 농특산물 판매, 중소기업 제품 전시,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연출됐을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중 연급협회, 국압협회 등에서 문화·예술행사를 선보여 이번 체전을 화합과 문화체전으로 특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대회를 마무리하는 폐회식은 20일 오후 4시부터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지역문화 공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폐식통고, 국민의례, 성적발표, 종합시상, 폐회사가 차례로 진행됐으며, 이어 내년도 대회 개최지인 부여군에 대회기가 전달됐으며, 이어 김석환 홍성군수의 환송사, 폐회선언에 이어 대회 기간 중 불을 밝힌 성화가 소화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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