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보령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은 지난19일과 20일 사이 보령지역 주꾸미 낚시어선 출어 증가로 낚시어선과 일반어선간의 충돌사고 2건이 발생하여 1사람이 부상을 당하고 1명의 인명이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19일 오전11시20분경 보령시 대천항 북서방 약4km 해점에서 낚시어선 Y호(6.5톤, 보령선적,승선원15명)과 안강망S호(7.93톤, 보령선적, 승선원3명)가 충돌하여 낚시어선 승객 김모(54세,남)이 무릎과 허리등에 가벼운 부상을 당하고, 일부 물적피해가 발생하였고,
또 다음날인 20일 오전7시05분경 홍성군 서부면 죽도 북서방 약4.5km해상에서 낚시어선 J호(7.93톤, 서산선적, 승선원17명)와 어선C호(1.27톤, 연안복합, 서산선적)가 충돌하여 어선C호가 충돌로 인하여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낚시어선J호에서 어선 선장 김모씨(55세, 남)를 구조하여 다행히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고, 어선C호는 태안해경 관할인 서산시 창리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전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보령지역 주꾸미 낚시가 제철인 시점에서 주말을 이용 낚시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천수만과 원산도, 삽시도 인근해상에 낚시어선 등의 분포가 많아 충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 같다’며 ‘낚시 중에는 항상 주변 선박과 물표를 주시하면서 할 것을 당부했고, 가을 꾸미 철 동안 낚시어선 등 안전관리와 순찰을 강화하여 인명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 관련 선장들에 대해 음주측정결과 음주는 하지 않았으며, 보령해경과 태안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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