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가 우승트로피를 든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JLPGA 홈페이지]
신지애(26)가 JLPGA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클래식’(총상금 8000만엔)에서 우승했다.
신지애는 21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CC 미하마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고 5타를 줄였다.
신지애는 3라운드합계 14언더파 202타(68·67·67)로 올시즌 JL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4승 고지에 올랐다. 신지애는 올들어 지난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 8월 메이지컵과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했었다.
신지애는 우승상금 1440만엔(약 1억3900만원)을 받아 안선주(요넥스)를 제치고 시즌 상금랭킹 2위(9253만여엔)로 올라섰다. 랭킹 1위 이보미에게는 830만여엔차로 다가섰다.
신지애는 이로써 JLPGA투어 통산 7승(미국LPGA투어와 겸해 열리는 미즈노클래식 포함할 경우 9승)을 올렸다. 한국, 미국, 일본 통산으로는 39승째다.
또 한국(2006∼2008년) 미국(2009년) LPGA투어에 이어 JLPGA투어에서도 상금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3개 주요 LPGA투어에서 모두 상금왕에 오른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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