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비운의 사나이' 방귀만(남양주시청)이 자신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방귀만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73㎏급 8강전에서 일본의 아키모토 히로유키(랭킹 47위)에게 지도패로 탈락했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 방귀만(세계랭킹 10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16강)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샤흐왈리 모흐신을 밭다리후리기 한판으로 물리치며 금빛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8강에서 일본의 아키모토 히로유키(랭킹 47위)와 만난 방귀만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지도를 1개 내주면서 아쉽게 탈락했다.
방귀만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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