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중국법인은 23일 예정됐던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 원(Xbox One)’의 중국판매를 연기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MS 중국법인은 ‘엑스박스 원’의 판매시기에 대해 “연내에 판매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MS 중국법인은 연기된 이유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소프트웨어 개발이 지연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MS는 지난 7월25일에 중국 통신업체 중국전신(中国電信)과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9월23일에 ‘엑스박스 원’을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정부는 14년 만에 가정용 게임기의 제조판매 금지 규제를 풀어 상하이시(上海市)의 자유무역시험구에 한해 판매 및 제조가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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