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예금 이자나 신용카드 포인트를 소액 기부할 수 있는 금융상품 ‘우리함께 행복나눔’에 가입해 공공부문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22일 오후 시청에서 이 시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문화 확산’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 공무원과 시민은 자율적으로 우리함께 행복나눔 금융상품인 1년제 정기 적금에 가입하고, 신용카드도 만들어 이용한다.
상품약관에 따라 발생하는 통장 기본 이자 외 추가 이자분(연 1%)과 신용카드 사용 시 적립되는 포인트(연 0.5%)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해 사회복지사업 재원에 쓰이도록 한다.
우리은행은 기부 참여자들에게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이 시장은 “무심코 이용하는 신용카드나 적금 상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면서 “다양한 나눔 활동에 동참해 공공부문의 기부 문화 영역을 더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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