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산업아카데미 7주차 ‘축구는 문화의 일부’ K리그의 현재와 인재로서 나아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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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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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산업아카데미 7주차[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대한민국 축구 행정가를 길러내기 위해 설립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2기의 7주차 수업이 9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축구와 미디어(SBS 박문성 해설위원), K리그 홍보 들여다보기(한국프로축구연맹 김가은 과장), 미디어의 관점에서 본 K리그 클럽의 홍보전략(스포츠서울 위원석 기자) 순으로 진행됐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예로 들어 중계 분배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전하며, 경기장, 광고, TV 중계권료에 대한 수입 구조를 설명했다. 강의중 박 위원은 “통계를 안다는 건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숫자 해석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외 리그 사례였을 뿐이다. 정말 중요한 건 K리그다”라고 언급한 박 위원은 “미디어가 해외 리그와 장벽을 허물었다.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은 국내 축구팬이 마치 현지 팬이 된 듯 한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며 K리그도 매력적인 콘텐츠 양산을 고민 해야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사인 한국프로축구연맹 김가은 과장은 본인이 속한 K리그 커뮤니케이션팀을 간략하게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김 과장은 홍보의 기본 개념을 짚어보고 K리그 홍보에 대한 다양한 업무(보도 자료, 언론사 및 구단 교류, 홈페이지 관리, 소셜 미디어 등)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K리그 소식이 전달되는 포털 미디어, TV중계 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 UEFA 챔피언스리그 미디어오피서 사례 등 실무적인 요소를 동영상 자료와 함께 설명했다.

‘미디어의 관점에서 본 K리그 클럽의 홍보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스포츠서울 위원석 기자는 “놀이하는 인간의 관심을 잡아라”고 화두를 던졌다. 위 기자는 “귀중한 토요일 오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운을 뗀 뒤 스포츠가 대중의 여가가 되기 위해 미디어의 역할과 변화 흐름을 돌아보며 스토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함을 강조했다.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툴인 스토리를 활용하기 위한 현재 클럽, 팬, 미디어의 상호작용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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