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제1회 가톨릭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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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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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나무엑터스]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윤지(30)가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1회 가톨릭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가톨릭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1회 가톨릭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이윤지를 위촉하면서 22일 “첫 번째로 개최되는 가톨릭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배우로써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홍보대사직을 수락해 줘서 매우 감사한다”고 밝혔다.

가톨릭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현대사회의 분열되고 상처 입은 관계를 조명하고 사랑과 평화를 추구하며, 영성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개최되는 영화제다.

이윤지는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시에는 교황 방한을 기념하는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 평소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다.

이윤지는 제1회 가톨릭영화제의 홍보대사직을 수락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하시던 날 지방에 영화제 행사 차 내려가 있었고 그 분이 서울에 도착하시는 모습을 인터넷으로 지켜봤다. 그때의 감동은 너무나 생생하다. 교황께서 아시아 중 우리나라를 첫 번째로 방문하신 이 뜻 깊은 해에, 때마침 시작되는 제 1회 가톨릭영화제에서 홍보대사를 맡게 된 것은 제게는 큰 선물이자 임무로 느껴진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이번 영화제가 부디 성황리에 치뤄지길 바라며, 영화를 통해 가톨릭 신앙이 관객들에게 더욱 좋은 영향을 미치고 사람들의 삶을 채우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린 시절 성당을 놀이터 삼아 놀고 학창시절에는 성가대를 하며 십대를 보냈다. 배우생활을 시작한 이십대에도 힘들 때마다 신앙에 의지했기에 가톨릭 영화제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자연스러웠다”라고 가톨릭영화제 홍보대사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 1회 가톨릭영화제에서는 국내외 장편, 단편, 다큐멘터리를 포함해 총 3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8월 실시된 단편영화 경쟁 부문에 출품될 단편영화 공모에는 700여 편의 작품이 응모, 성황리에 마감됐으며 가톨릭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창작 워크숍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홍보대사로 이윤지를 위촉하며 성공적인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1회 가톨릭영화제는 내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윤지는 오는 27일 3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여의도 63빌딩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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