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왕배는 완전 바람둥이” 과거 절친 사유리 폭로에 전희숙 반응은?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펜싱 여자 금메달리스트 전희숙이 방송인 왕배와 열애사실을 공개했다.

전희숙은 금메달 공식 기자회견에서 “왕배는 성실한 남자”라며 “만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서로 힘이 돼주고 격려가 됐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전희숙은 “아무래도 (왕배가) 연예인이기도 하고, 나도 운동선수라서 쉽게 사람들에게 우리 둘 사이를 말하지 못했다”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열애를 공개해 달라고 했다. 좋은 시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왕배와 전희숙은 5개월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왕배와 전희숙은 최근 서로를 잘 챙겨준 것을 계기로 서서히 연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방송인 사유리가 과거 왕배의 결별 소식을 폭로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 25일 오전 방송된 SBS '도전천곡'에서 사유리와 왕배가 팀을 이뤄 출전했다.

이날 사유리는 한국남자들이 바람을 피운다며 단점을 말한 뒤 "남자는 다 솔직히 똑같다. 왕배가 진짜 완전히 바람둥이다"라고 왕배를 가리켰다. 당황한 왕배는 "무슨 소리냐.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고, 사유리는 지지 않고 "왕배 지금 여자친구 있다. 5살 나이 많은 누나 있다"고 폭로했다.

왕배는 "헤어졌다. 6개월 전에 결별했다"고 해명한 뒤 사유리를 향해 "이 사람은 지난 주에 2년 동안 사귄 남자가 결혼해서 울었다"고 맞폭로했다.

왕배는 2000년대 초반 가수로 데뷔한 후 각종 프로그램에서 MC를 맡고 있다. 현재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을 진행 중이다.
 

[영상=entertainmentSBS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