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로잇 킷'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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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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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여러 개의 취약성을 이용해 사용자 PC를 감염시킬 수 있는 공격도구인 '익스플로잇 킷'이 최근 국내에 급속히 퍼지고 있어 인터넷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낚시꾼(Angler) 익스플로잇 킷'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방식이 국내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악성코드는 하우리에서 운영중인 APT 쉴드 리더(Shield Radar)를 통해 국내 유입이 확인됐다.

익스플로잇 킷은 악성코드를 감염시키기 위해 공격자가 사용하는 공격 도구로 다수의 취약점을 이용해 사용자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킬 수 있는 공격 코드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익스플로잇 킷은 약 150여 종이 있다.

낚시꾼(Angler) 익스플로잇 킷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공격자들에게 가장 유행하는 익스플로잇 킷 중에 하나로 블랙홀 익스플로잇 킷  제작자가 체포된 이후 작년 말에 곧바로 등장했다. 주로 해외에서 랜섬웨어 등의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데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국내에도 유입이 확인되었다.

자바 취약점과 플래시 취약점, 실버라이트 취약점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악성코드를 감염시킨다.

최상명 차세대보안연구센터장은 “최근 국내에도 해외에서 유행중인 다양한 익스플로잇 킷을 이용한 공격이 유입되고 있다”라며 “반드시 취약점에 대한 보안패치를 실시해야 하며 안티 익스플로잇 제품 등을 이용하면 익스플로잇 킷을 이용한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개인사용자의 경우 안티 익스플로잇 제품을 사용하면 방어할 수 있다. 
 

국내에 유입된 낚시꾼 익스플로잇 킷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를 안티 익스플로잇 제품이 사전 차단한 화면 [사진 = 하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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