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이건창호는 얇은 폭으로 설치가 쉽고 디자인이 뛰어난 '시스템덧창'과 크고 넓은 조망이 특징인 '시스템창호'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1988년 국내 최초로 시스템창호를 도입한 이건창호는 시스템덧창을 통해 덧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시스템덧창은 50mm의 얇은 폭으로 기존 창틀 공간에 쉽게 설치할 수 있고, 공장에서 완제품 형태로 제작해 반나절 만에 시공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출시된 시스템창호는 프레임을 벽에 매립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 겉으로 드러나는 프레임을 최소화했다. 이건창호는 두 제품을 지난 19일 열린 대리점주 대상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공개하고, 제품 개발 과정과 특징을 소개했다.
알루미늄 재질의 ESS 32 SC는 이건창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스템덧창 제품이다. 이 제품은 커튼월이나 단창으로 된 주상복합 및 타워형 아파트의 내부에 설치해, 단열 성능을 보완하고 외부 소음을 차단할 수 있다.
50mm의 얇은 프레임 폭으로, 기존 단창의 틀에 손쉽게 덧대어 설치할 수 있고 디자인적으로도 일체감이 뛰어나다. 또 공장에서 유리를 끼워 일체형으로 제품을 제작하는 팩토리 글레이징 방식을 도입, 현장 시공과 설치가 반나절 만에 가능하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시스템덧창은 주상복합이나 타워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들의 덧창에 대한 늘어나는 수요를 반영했다"며 "설치의 번거로움이나 인테리어를 해칠까 우려해 덧창 설치를 고민했던 고객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