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쌍용자동차는 노동조합 주관으로 조합원 가족들을 초청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역사문화기행' 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차 조합원 가족 250여명은 지난 21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여주 도자세상을 방문해 도자 역사공부는 물론 도자 예술품, 생활도자를 둘러보고 ‘제26회 여주 도자기 축제’에 참여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천 년의 역사와 절경을 자랑하는 신륵사를 답사하며 역사 속 문화유산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조립3팀에 근무하는 아버지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최윤진(12)양은 “도자기 공예품이 이렇게 다양하고 아름다운지 처음 알았다”며 “특히 부모님과 함께 물레를 이용해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시간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쌍용차는 안정적인 노사문화 구축 및 노사관계 증진 도모, 조합원 가족의 화목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임직원가족 공장초청행사 및 임직원자녀 대상 영어캠프 등 다양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돌아보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연 2회 가족 초청 역사문화기행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규한 노동조합위원장은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견학이 아니라 행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유익함과 즐거움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며 한마음 일체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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