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권상우가 소속사 수컴퍼니 이름으로 청담동 소재 빌딩을 매입, 빌딩명을 ‘Rookie(룩희) 819’로 설정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권상우는 최근 청담역 인근 대로변에 위치한 4층 규모의 ‘코지빌딩’을 58억원에 매입했다. 취·등록세 포함 61억원이다. 명의는 소속사 수컴퍼니로 설정됐다. 권상우는 빌딩 이름을 ‘Rookie 819’로 변경했다. 아들 룩희의 이름과 아내 손태영의 생일인 8월 19일을 합쳤다.
앞서 권상우는 경기도 분당 야탑동에 위치한 ‘Rookie 1129’ 빌딩을 신축하며 기준시가 86억2000만원, 실거래가 230억원으로 연예인 빌딩부자 5위에 랭크됐다. 해당 건물 이름의 ‘1129’는 권상우의 어머니 생일인 11월 29일을 뜻한다. 권상우의 ‘가족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권상우는 ‘Rookie 819’를 3.3㎡당 8345만원에 사들였다. 개별 공시지가는 4247만원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구성됐다. 대지면적은 229.2㎡로 약 69.5평이다. 연면적은 523.37㎡(약 158.5평)이다.
권상우 측은 “건물을 매입한 것은 사실”이라며 “어머니와 아들, 아내 손태영에 대한 사랑으로 이름을 짓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용도에 대해서는 “수컴퍼니 사옥으로 쓸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이미 임대로 들어와 있는 상가들이 많아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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