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전주시 덕진구 우아1동~산정동 철도 폐선부지 1.5㎞구간에 대해 연말까지 레일바이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전라선 익산~신리BTL 복선전철화사업'으로 발생한 폐선부지 중 덕진구 우아1동 460-1외 27필지(3만2062㎡) 및 아중1·2터널 등 2개 터널을 활용해 레일바이크를 설치, 철도체험 놀이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레일바이크 사업구간은 전주역에서 약 2.5㎞에 떨엊인 아중역사(폐역) 주변으로 접근성이 좋고 숙박 및 요식업 등의 상권이 형성돼 있다. 연간 6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주 한옥마을이 가까워 건전한 레저문화와 관광수요 창출도 가능하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철도 유휴부지와 폐선을 활용한 레일바이크 개발부지 임대로 512억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공단 관계자는 "오는 2017년까지 총 2948억원(누적수익)의 재산활용 수익을 창출하는 등 부채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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