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품질협회는 오는 12월 10일 ‘제7회 대한민국건설품질경영대상’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건설품질관리에 대한 관심과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와 충남 아산의 오피스텔 침하 등으로 건설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건설품질관리는 사고를 예방하고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단기 비용절감에 치중하는 국내 건설현장 특성상 품질관리에 소홀하기 쉽고 품질관리자에 대한 대우도 열악하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올해는 일반현장은 WASCON LEVEL III((건설품질시스템 성숙도 평가 메뉴얼에 의한 평가점수 80점) 이상, 건축·공동주택 현장은 AQUA(건설품질 평가시스템) 70점 이상을 취득한 업체 등이 대상이다.
학계·협회·공무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시공 적용성, 안정성 등 창의적인 공법 및 기능개선 등을 심사해 토목·건축·기타분야별로 품질경영대상·품질혁신상·고객만족상을 선정한다.
품질경영대상(장관상) 3개에는 상금 각 200만원, 품질혁신상(협회장상) 3개 상금 각 100만원, 고객만족상(신문사 사장상) 3개 각1 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우수 품질경영사례는 각종자료를 취합해 사례집으로 제작 배포·전파하고 건설공사의 품질관리 향상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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