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국내 최대 사과 주산지인 경북 영주시는 9월 18일부터 오는 9월 24일까지 7일간 대형유통점인 이마트 전국매장에서 영주사과 홍보 및 판매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추석절기가 평년보다 빨라짐에 따라 산지 사과가격의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생종 사과를 산지에서 직송해 시식 및 특판 판매행사를 통한 소비를 촉진하고 산지가격 하락을 막아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영주농산물유통센터·이마트가 주최하고 영주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사과를 10개씩 소비자가 직접 골라 담아 가는 소포장 판매행사다.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봉지 당 1.3kg에 소비자 가격은 6900원으로 당도가 높아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행사기간 중에 10만 봉지를 팔아 6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이마트 전국매장에서 ‘아이러브영주사과’ 브랜드로 특판 행사를 실시해 18억 원(20만 봉지/1.8kg)의 매출을 올려 산지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산지 사과유통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지난해 이마트에 155억 원의 영주사과 납품으로 전국최대 거점APC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국내 최대 유통조직인 이마트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추석 명절이후 사과 가격하락을 방지하고 고품질 영주사과를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산지 보유물량의 효율적인 관리로 사과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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