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 "'JTBC 뉴스룸' 100분 편성이 길다는 걱정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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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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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뉴스룸[사진제공=JT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손석희 JTBC 사장 겸 앵커가 'JTBC 뉴스룸' 100분 편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22일 서울 순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JTBC 뉴스룸' 기자간담회에서 "100분이 긴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데 우리도 걱정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100분 동안 방송되긴 하지만 내용적인 부분이 1, 2부로 나뉘어진다. 1부는 그날의 뉴스를 종합하는 뉴스다. 속도도 지금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2부는 1부보다 조금 더 심층적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이 너무 어려워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겠지만 조금 더 여유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코너가 뒷받침되면서 지루하거나 길다는 느낌 들지 않도록 만들 것"이라며 "종합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1부가 도움이 되겠지만 2부를 보더라도 또 본 것 같은 느낌은 안 들게 만들어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JTBC는 가을 개편을 맞아 오후 9시에 방송됐던 '뉴스9'을 폐지하고 'JTBC 뉴스룸'을 새롭게 편성했다. 손석희, 김소현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은 저녁 8시부터 9시 40분까지 100분 동안 방송된다. 국내 방송 뉴스에서 저녁 메인 뉴스가 100분 동안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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