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22일 하루를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하고, 오전 7시 30분부터 군청 앞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계 차 없는 날‘은 프랑스의 항구도시 라로쉐에서 교통량 감축과 환경보호를 위해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자는 의미를 담아 지난 1997년에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47개국 200여개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캠페인이다.
‘2014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그린스타트가 주관해 “차 없는 거리, 우리의 선택!”이라는 주제 아래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그린스타트 회원, 군 직원 등 30여명이 ‘승용차 없는 날’과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등의 내용을 담아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군청 직원들은 이날 하루 차 없이 자전거, 도보 등으로 출근하면서 승용차 없는 날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차량운행은 차량운행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을 14.4%를 차지하는 등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이산화탄소의 주배출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오는 202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34.3%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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