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백제의 천년 문화유산이 프로젝션 매핑을 통해 세계적인 이벤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최첨단 뉴미디어 복합영상쇼로 다시 깨어난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제60회 백제문화제를 기념해 백제의 왕궁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의 천정문과 회랑에서 ‘백제문화제 프로젝션 매핑쇼’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젝션 매핑’은 건물을 스크린으로 삼아 스케일 큰 영상을 투영함으로써 건물 외벽의 입체적인 모습들을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는 듯이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선사하는 뉴미디어 매체이다.
제60회 백제문화제에서는 ‘백제문화에 색을 입히다’는 콘셉트에 맞춰 천정문과 좌우 회랑 등 길이 150m의 건물 외벽에 백제문화 콘텐츠의 현란한 3차원 그래픽 영상 투영과 함께 웅장한 음향, 빠른 전개 등으로 영상예술의 새로운 세계를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15분간 매일 두차례씩 진행할 계획이다.
‘백제문화제 프로젝션 매핑쇼’가 제60회 백제문화제 최고의 흥행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연출진과 영상기술이 동원됐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백제문화제 프로젝션 매핑쇼’를 홍보하기 위해 오는 9월 23일 저녁 7시 30분 백제문화단지 천정문에서 언론인 및 이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공개 시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매핑쇼는 준비단계부터 관련 분야의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 운영하여 한층 수준 높게 제작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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